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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라 좀비물로 인사하는 엄지원은 "좀비물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영화 '방법: 재차의'로 여름 극장가를 공략하는 엄지원은 최근 가진 온라인 인터뷰에서 "'기묘한 가족'에 이어 드라마 '방법', 영화 '방법 : 재차의'까지 좀비물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색 이력"이라는 말에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됐다. '방법: 재차의'를 통해 좀비물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면 좋겠다. 좀비에 맞서는 여성 캐릭터를 해보겠다"며 반색했다.
그동안 드라마 '산후조리원', 영화 '기묘한 가족', '미씽:사라진 여자', '마스터' 등 전혀 다른 색깔의 작품들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엄지원에게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정말 다양한 장르, 캐릭터를 소화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는 질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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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원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사랑받는데 대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겸손해 했다. 제공|CJ 엔터테인먼트 |
이어 "작품에 참여할 땐 연기 외적인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도 "공교롭게도 개봉할 때가 되니 시리즈의 중심에 임진희라는 여자가 있다는 것, 남성 캐릭터가 할 수 있지만 사건을 풀어가는 것이 '여기자'라는 점이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역시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차의'는 K-좀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에요. 촬영할 때 이상한 무서움과 멋있다는 생각을 함께 했는데 액션신들이 군무 같은 느낌도 있고 위협적이면서도 멋있었어요. 넋을 놓고 바라봤죠. 그런 부분을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웃음)"
영화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