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선택' 양재웅이 성실한 사람 특징을 공개했다.
27일 첫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사건기록-그날의 선택'(이하 '그날의 선택')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과 변호사 이지훈이 '구원 환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수영(가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남자친구 정상훈을 위해 그를 고시원에 보내고, 용돈을 주며 챙기는 모습으 보였다. 조수영은 검소함이 인생이 철칙이었고, 반대로 정상훈은 하루하루 인생을 즐기는 삶을 살았고, 둘은 결국 연애를 시작한다.
얼마 후 함께 살던 그들에게 정상훈의 가족들이 찾아왔고, 조수영과의 만남을 반대했다. 하지만 이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정상훈은 조수영이 아니라 다른 여자를 가족들에게 소개한다. 이후 의문의 남성이 조수영에게 진실을 알려줬고, 그 또한 현재 상황을 알게된다.
이 모습에 양재웅은 "성실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나쁜 남자, 철없는 남자한테 (호감을 느낀다)"며 "구원환상이라고 한다. 아픈 사람, 약한 사람, 결핍이 있는 사람. 이 사람이 지금 함부로 하지만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 거야'라며 나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들한테 에너지와 시간, 돈을 쓰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원환상같은 경우는 나도 인지를 잘 못 하는. 자기도 모르게 끌린다. 근원은 나도 버림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거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변호사 이지훈도 "측은지심이 있는 건 좋은 건데 그걸 애정이라고 착각해서 그 사
한편 MBN 교양프로그램 '사건기록 - 그날의 선택'은 극한의 상황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을 통해 선과 악, 죄와 벌, 인간의 본성과 정의를 되묻는 고품격 재연 드라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