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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김동욱에 진심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이 주영도(김동욱 분)가 출연하는 라디오 돌직구 고백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을 쓴 강다정은 "내가 말도 안되는 일을 겪었을 때, 울 수도 없는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을 때. 그 사람이 내 옆에 있었어요"라며 "울지마라. 힘내라. 일어나라. 한 마디 재촉도 없이. 그때부터 전 사오정이 되기 시작한 것 같아요. 나한테 눈 빨간 토끼같다고 했을 때도 그랬고"라며 말을 이었다.
또 "나는 그 말들이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괜찮아. 내가 옆에 있을게. 다 괜찮을 거야. 어느순간부터 난 더 심각한 사오정이 됐는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다 그렇게 들렸다. 너를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영원을 약속할 수 없다면 누굴 좋아하는 건 미친짓일까요? 난 그 사람이 주는 과자하나 먹지 못하고, 그사람은 내가 준 개나리꽃 가지 하나 버리지
한편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