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3’이 박준영 변호사를 끝으로, 시즌 3를 마무리한다.
KBS2 ‘대화의 희열3’(연출 신수정)은 시대를 움직이는 단 한 사람의 명사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로, 단독 게스트 토크쇼의 명맥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예능식 단체 토크쇼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이 있는 대화로 담아낸 ‘대화의 희열’의 토크 포맷은 그 어떤 토크쇼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과 울림을 이끌어냈다는 반응이다.
5월 13일 시즌3 첫 방송을 시작한 ‘대화의 희열’은 다양한 분야, 세대의 게스트를 섭외해 폭넓은 대화 주제를 펼쳐냈다. 격동의 한국사부터 육아, 패션, 음악, 연기, 인생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국 문학계 거장 소설가 황석영,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펀치를 날린 가수 제시, 육아 대통령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 오은영,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과 차범근, 포크송 대모 양희은, 골프 영웅 박세리, 한국인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이자 MZ세대의 롤모델 크리에이터 밀라논나, 믿고 보는 배우이자 아빠 성동일까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인물들과의 대화는 진솔했고, 그들이 남긴 인생 명언들이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대화의 희열3’ 마지막 게스트로는 ‘법조계 아웃사이더’ 대한민국 최초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출연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박준영 변호사는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영화 ‘재심’ 정우의 롤모델이 된 인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을 위해 힘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드라마, 영화보다 더 생생한 그의 이야기가 더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변호사는 MC 유희열도 놀란 반전 입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