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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 IHQ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이 참석했다.
곽정은은 “술과 관련해서, 인생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인사했고, 손담비는 “혼술을 좋아하는데, 좋은 멤버들과 일을 하는 것 같지 않은 느낌으로 촬영하고 있다.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소이현은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에 행복하다. 혼술을 하며 수다를 떠는 기분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영미는 “‘언니가 쏜다’에서 가장 술을 못 마시는 ‘알콜 막내’ 안영미다. 많은 분들이 오제가 술을 잘 마신다고 생각하시는데, 알콜 쓰레기다. 알콜 스승님들에게 잘 배우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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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는 처음 프로그램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드디어 올 것이 왔다’라고 생각했다. 특히 ‘누구 누구 출연해요?’ 했는데 멤버들의 이름을 듣는 순간 바로 하겠다고 했다. 다른 방송에서 따로 본 적은 있지만, 같이 해보고 싶었던 멤버들이다”라고 다른 MC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언니가 쏜다'가 취중진담 토크쇼인 만큼, 주량에 대한 질문도 빼놓을 수 없었다. 4MC는 멤버들 중 가장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다같이 소이현을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손담비는 주량을 묻자 “주량을 세고 마시지 않지 않나. 소주로 치면 2병은 마신다”라고 했다. 이어 소이현이 “1병 반”이라고 답하자, 다른 멤버들은 "큰 병으로 1병 반인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만의 해장 비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소이현은 “저는 술자리가 끝나고 소화제를 꼭 먹는다”라고 해장 비결을 밝혔다. 이에 안영미는 “제가 소이현이 언급한 소화제만 믿고 술을 마셨다가 3일 간 앓았다. 제가 보기에는 플라시보 효과인 것 같다. 개인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반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가수 박군을 꼽았다. 손담비가 “(게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곽정은이 박군을 언급하더라”라고 하자, 곽정은은 “녹화를 하다가 여러 스타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고, 손담비는 친한 김희철을 이야기했다. '핫한 스타들이 나오면 어떨까' 해서 정우성, 송강이 언급됐는데 저는 ‘박군이 요즘 TV에서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한 것뿐이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안영미는 “첫 녹화에서 낮술을 마
한편 ‘언니가 쏜다’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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