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종`의 나릴야 군몽콘켓은 전담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공포영화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제공ㅣ쇼박스 |
공포 영화 '랑종'에서 악령에 씌인 밍 역으로 열연한 니랄야 군몽콘켓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문 컨설턴트가 전담으로 있었다. 많은 이들의 배려 덕분에 촬영 전이나 지금이나 매우 건강한 상태”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영화 전반부에는 평소 몸무게보다 4~5kg 증량했다가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10kg 가량을 감량했다”며 “전문 영양사와 컨설턴트가 전담으로 있었고, 현장 스태프들의 배려가 컸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몰입해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나릴야 군몽콘켓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존재를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이 굉장히 중요했다. 촬영에 앞서 워크숍을 갖고 태국 최고의 안무가와 감독님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주변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했다.
↑ `랑종` 스틸. 나릴야 군몽콘켓은 "나홍진 감독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공|쇼박스 |
그러면서 “‘랑종’은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이었고 의미 깊은 기회였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스로에게 점수를 주자면?"이라는 질문에는 "영화는 100점 만점에 100점 이상을 주고 싶지만 내 연기는 80점 정도”라며 수줍게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나홍진 감독님의 ‘추격자’와 ‘곡성’을 찾아 봤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 한 번에 보지 못할 정도였어요.(웃음) 정말 대단한 감독님과 함께 하는 것에 놀랍고 행복했
'랑종'은 '곡성'(2016), '황해'(2010), '추격자'(2008)를 연출한 나홍진이 제작을 맡았다. 니릴야 군몽콘켓, 싸와니 우툼마, 씨라니 얀키띠칸 등이 열연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