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수업 사진=로고스 필름 |
8월 9일 오후 첫 방송 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26일(오늘) 공개된 3인 포스터는 유쾌 통쾌한 콘셉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휘해 3인 3색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차태현(유동만 역), 진영(강선호 역), 정수정(오강희 역)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태현은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 형사에서 경찰대학교 교수가 된 유동만의 노련미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무심한 표정과는 달리, 그의 깊은 눈빛에서는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강선호(진영 분)와 오강희(정수정 분)의 위에서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는 사건사고의 ‘컨트롤 타워’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경찰대학교에서 시작된 공조 수사의 중심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고 당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영은 단서를 포착한 듯 권총을 든 채 어딘가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그는 날카로운 눈매로 프로페셔널한 아우라를 풍기며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또한 그는 노트북을 손에 들고 ‘천재 해커’였던 강선호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욕심도, 꿈도, 존재감도 없이 살아오던 해킹 현행범 강선호가 경찰대학교에 무사히 입학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정수정은 올곧은 자세와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뼛속까지 단단한 경찰대 신입생 오강희의 면모를 드러낸다. 두려움 따위 느껴지지 않는 패기 넘치는 표정에서는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정수정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오강희의 거침없는 사이다 매력과 더불어, ‘유도걸’다운 화끈한 액션까지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베테랑 형사 유동만과 천재 해커 강선호, 유도 유망주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