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환. 제공|드림팩토리 |
이승환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나훈아는 안되고, 이승환은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첨부하며 글을 올렸다.
이승환은 "기사 제목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라며 "현재 전주의 거리두기는 2단계이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법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등록 공연장이지만, 전국적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저희가 선제적으로 공연을 자발적 연기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당초 오는 2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거리두기 좌석제 콘서트 - 이십세기 이승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공연을 전격 연기했다.
이승환의 공연이 펼쳐지는 삼성문화회관은 등록 공연장이라 방역수칙 준수시 수도권·비수도권 공연 진행이 가능하다. 이승환이 원한다면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고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는 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도 이뤄지지 않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 공연을 미뤘다.
하지만 가수 나훈아(74)의 부산 벡스코 공연이 다음 달로 연기되자 일각에서 이승환의 공연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두 공연의 연기를 같은 잣대에서 비교하는 시선이 이어지자 이승환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오해 불식에 나섰다.
<다음은 이승환 SNS 입장 전문>
기사 제목에 현혹되지 마시기
현재 전주의 거리두기는 2단계이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법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등록 공연장이지만, 전국적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저희가 선제적으로 공연을 자발적 연기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정부 방역지침을 완벽 준수하고 있으며 언제나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