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JTBC |
22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4부작으로 꾸려지는 '錢의 전쟁' 두 번째 수업 현장이 공개된다.
이번 수업에서는 포항공대 반도체기술융합센터장 이병훈 교수가 ‘더 뜨거워진 반도체 전쟁, 한국의 승부수는?’이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또한 신화의 김동완이 다시 한 번 ‘차이나는 클라스’ 수업에 참여해 풍성한 이야기를 더한다.
현재 전 세계는 4차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반도체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차이나는 클라스’ 수업 중 이병훈 교수는 “반도체를 둘러싼 시장점유율 전쟁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반도체가 쏟아내는 ‘열’로 인한 전쟁이 그것이다. 전 세계 반도체 생산기지인 대만의 TSMC는 하루에 20만 톤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반도체를 세척하고 식히기 위해 쏟아붓는 물을 확보하기 위해, 대만 정부는 농사 제한을 선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열과의 전쟁은 반도체 생산 후 더욱 치열해진다. 수백만 개의 반도체가 모여 운영되는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데에만 무려 1조kWh의 전기가 사용되는 것. 이는 우리나라 2년 치 전기 사용량에 육박한다.
또한 이병훈 교수는 “기술 발전 없이 현재의 반도체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2040년에는 데이터센터를 식히기 위해 약 2,500개의 원
과연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병훈 교수가 전하는 뜨거운 반도체 이야기는 7월 22일(목) 밤 10시 30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