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이수만, 외신 女기자에 50억 빌라 증여? 확인불가"[공식]

↑ 이수만. 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70) 총괄 프로듀서가 50억 상당 청담동 고급빌라를 외신 기자 A씨(52)에게 증여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SM과 관련 없는 건"이라 선을 그었다.
21일 비즈한국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전용면적 196.42㎡(59.42평) 규모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아파트 한 세대를 여성 기자 A씨에게 증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M 엔터테인먼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SM과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국 언론사 국내 지국은 언론중재법에 따른 언론사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 총괄 프로듀서의 증여건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북미지역 한국인 외신기자로 ‘미녀기자’로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SM 후원 산업 포럼을 2년째 진행해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알려진 인물이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4년 오랜 기간 투병해 온 부인과 사별했다. 해당 아파트는 2015년 7월 38억 9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한편 이 총괄 프로듀서는 SM 창업주이자 최대주주로 올해 3월 말 기준 SM 지분 18.73%를 보유했다. 현재 자신이 보유 중인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수 후보로는 카카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