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김동욱과 서현진이 내기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과 주영도(김동욱 분)는 병원 진료실 안에서 차를 마시며 오붓한 데이트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정은 "의자에 앉아서 상담받는 거냐"며 "영화에서 보면 최면걸 때 저런 의자에 앉더라"며 물었다. 이에 주영도는 "커리큘럼에 있다. 나는 그쪽은 안 한다"며 "궁금하면 한번 해보겠냐"며 체면에 잘 걸리는 지 테스트를 제안했다.
주영도는 "정면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내 눈으로 눈썹을 본다고 생각하고 위를 본다"며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취했다. 이 모습을 본 강다정은 "누구를 바보로 아냐. 희번뜩 잘하면 최면 잘 걸리는 게 말이 되냐"며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거 뻥이라는 데 제 손목과 전 재산을 걸겠다"며 도발했다.
이에 주영도는 직접 책을 가져오며 그 말이 진실이라는 걸 증명하며, "이제 옥상 써도 되는 거냐. 방도 내 것이고, 나 이제 손도 세 개다
한편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