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겨운)에서는 9급 공무원 이진서와 해양경찰특공대원 김민수, 칸토린 조아름이 산 넘고 물 건너 펼쳐지는 이색 직장생활을 선보인다.
먼저 아름다운 경관을 소유한 거제도 관광지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9급 공무원 이진서는 문서 작업과 민원 처리, 시설 관광지 보수 사항 체크까지 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거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진서는 “일하면서 알게 된 관광지가 훨씬 많다”라며 해맑게 밝힌 뒤, 거제도 곳곳에 출장을 다니며 숨은 힐링 스팟들을 소개해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입사 8개월 차인 그녀는 상사의 질문 세례에 진땀을 흘리고, 보고서 결재를 앞두고 바쁘게 눈치를 보는 짠한 ‘병아리 사원’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진서는 긍정 에너지를 발휘, 꼼꼼한 업무 능력을 자랑하며 풋풋한 열정이 가득한 밥벌이를 이어간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처음으로 해양경찰특공대원 김민수는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 현장을 보여준다. 김민수는 수상 구조와 실탄 사격은 물론, 실전에 뒤지지 않는 긴박한 시뮬레이션 속에서 인질 구출 작전까지 펼친다. 뿐만 아니라 신체 단련을 위해 고강도 중량 무게를 들고 훈련하며 강철 체력을 뽐내기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을 불태우는 ‘슈퍼맨’ 김민수의 면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하지만 행정 팀에 소속된 김민수는 엑셀을 앞에 두고 난관에 빠진다. 익숙하지 않은 업무에 동료에게 끊임없이 도움을 요청한다고. 특히 ‘공무원 듀오’ 이진서와 김민수는 공무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행정 업무’와의 전쟁에 공감대를 형성한다.
조아름은 한국에는 없는 새로운 직업인 가톨릭 종교 음악 감독 ‘칸토린’의 업무를 선보인다. 베테랑 연주 실력을 지닌 그녀는 독일에서 종신계약을 맺었다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조아름은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가 맞닿아 있는 지역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신선한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그녀는 손과 발을 동원해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아름답게 연주한다. 연습을 하던 그녀는 웅장한 사운드로 애국가 연주에 돌입, 독
각양각색의 지역에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꽉 찬 일상은 2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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