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박명수-홍혜걸이 반려견을 향한 찐사랑으로 대동단결,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예고하고 나섰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특히 특별하지만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각색각양 부부들의 모습이 웃음과 알찬 정보를 선물하면서 2주 연속 화요 예능 왕좌를 차지, ‘실속 있는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와카남’ 4회에서는 MC 박명수가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과 한 마음 한 뜻으로, 반려견에게 온 애정을 쏟는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무엇보다 여에스더가 자신에게만 사랑을 주었던 홍혜걸이 이제는 반려견 겨울이에게만 사랑을 퍼붓고 있다며 “사랑이 이렇게 옮겨가는 거예요”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던 터. 그동안 참아왔던 여에스더가 질투심 섞인 고충을 털어놓은 가운데, 홍혜걸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꼬리를 흔들어주는 건 반려견 겨울이”라고 말해 ‘와카남’ MC 박명수는 물론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오종혁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박명수는 “밤에 들어가면 개만 반가워해준다”라며 아내 한수민보다 반려견 카라가 자신을 가장 많이 기다리고 있는, 고독한 가장의 현실을 공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모든 ‘반려견 아빠들’의 격한 공감을 끌어낸 박명수와 홍혜걸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박명수는 집안에서 그동안 볼 수 없던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도 공개해 스튜디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호통王’ 박명수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아내 한수민이 아닌, 둘째 딸로 등극한 반려견 카라에게 폭풍 뽀뽀 세례를 날리는 등 특별한 애정 표현을 하는, 보기 드문 영상을 선보인 것. 애정이 담뿍 담긴, ‘못 말리는 개딸 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는 박명수의 반전 모습이 흥미를
제작진은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 아빠들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개딸바보’로 등극한 박명수와 홍혜걸의 이유 있는 반려견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