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심덕근 감독 “준비할 때 혼자 폐건물 찾아가…무서워 뛰쳐나왔다”

↑ ‘귀문’ 심덕근 감독 사진=CJ CGV

‘귀문’ 심덕근 감독이 작품을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오전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심덕근 감독이 현장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심덕근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그 공간에 갇히면 어떻게 행동할까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준비하는 와중에 혼자 폐건물에 직접 찾아가 봤었다. 너무 무서워서 바로 뛰쳐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만큼 나도 어딘가 숨던가 그런 행동을 하기보다 살겠다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도망치고 넘어지고 구를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때의 감정과 호흡을 작품에 넣어서, ‘관객분들이 숨 쉴 틈도 없이 달리게끔 만들자. 몰아치자’ 이런 생각으로 많이 접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