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틱 비치 보이(Poetic Beach Boy)’라는 콘셉트의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에서 그는 순수하고 맑은 시선과 분위기 있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메라 앞에 선 박지훈은 자유롭게 달리기도 하고, 거침없이 파도 속으로 들어가기도 때론 분위기 있고 때론 과감한 모습을 연출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지훈은 “더 이상 귀엽기만 한 나이는 아니에요”라고 선언하며 보기 좋게 그을린 피부, 건강해진 체격, 더욱 성숙해진 성격과 달라진 이미지에 대해 말했다. “그룹 활동, 솔로 활동 초반엔 신경 써야 할 게 많았어요. 어떻게 박지훈이란 이미지를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은 굳이 꾸며내지 않은 박지훈 그 자체여도 팬분들이 아껴주신단 걸 알게 됐어요. 이젠 애교 없는 것마저 귀엽게 봐주세요.“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비롯해 출연하는 작품마다 유독 눈물 흘리는 연기로 화제가 되는 박지훈은 “댓글을 보면 ‘울리고 싶다는 말이 많은데, 울려 주시면 좋습니다. 우는 연기에 자신 있거든요”라며 웃는다. 실제론 어지간해선 울지 않는다는 그는 “팬분들은 ‘얼굴에 서사가 있다’고 표현하시는데 제 삶엔 별 사연이 없었습니다.(웃음) 단지 순간에 몰입을 잘하는 것 같아요. 결국 집중력 싸움이죠”라고 설명한다.
일곱 살 때부터 아역배우로 시작해 뮤지컬, 각종 예능에 출연, 워너원 활동과 솔로 활동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부단히 달려온 박지훈은 “철이 없었던 적은 있었어도 꿈과 목표는 언제나 확실히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오디션에 떨어지거나 실력이 늘지 않을 때마다 “야, 너 여기서 끝이야? 여기서 포기할 거야?”하고 스스로에게 묻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왔고 끊임없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려 노력하는 배우이자 가수, 박지훈의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아레나옴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