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사진|스타투데이DB |
먼저 김요한이 지난 14일 몸에 이상을 느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요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iHQ 예능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 함께 출연 중인 김구라, 박명수, 한혜진, 이상준 등도 밀촉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김구라, 박명수, 이상준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한혜진이 16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가 발칵 뒤집혔다.
한혜진은 현재 ‘리더의 연애’ 뿐만 아니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KBS Joy ‘연애의 참견3’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한혜진의 확진으로 이현이, 송경아, 송해나, 진아름, 아이린 등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 중인 멤버들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선제검사를 받은 이현이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문자를 공개해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태환, 한혜진, 김요한(왼쪽부터). 사진l스타투데이DB |
여기에 김요한과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 출연했던 이들도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뭉쳐야 찬다2’ 측은 16일 “지난 10일 녹화에 참여했던 출연진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타 출연진, 스태프들도 검사 후 격리조치가 이뤄졌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촬영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중 박태환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에도 참여해 확산이 우려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어제(15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장민호, 정동원 2명을 제외한 멤버들, 아티스트와 동행한 필수 스태프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의 멤버는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형택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KBS 올림픽 중계단에서 하차하게 됐다. 당초 이형택은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부문 해설위원으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날 확진 소식을 전하며 전격 교체됐다. KBS 측은 "이형택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설위원 교체가 결정됐다"며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송가가 코로나19 광풍으로 떤 가운데 가요계 역시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불안한 시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트레저 멤버 도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자가격리 중이던 소정환이 추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추가 확진, 격리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정환 외 나머지 멤버들은 추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각 프로그램마다 그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촬영해왔다고 강조하지만, 인구 밀집도가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마스크를 쓰고 방송을 하거나, 사전검사 후 촬영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