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최선의 삶’은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 국제 장편 부문 발견 진출작 12편에 선정됐다.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우며 국내 및 해외 각국에서 출품된 163편과 경쟁해 12편의 본선 경잭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부문 심사를 맡은 김현민 프로그래머는 “다양한 국적과 이력을 가진 여성 감독들이 그려낸 역동적인 시선이 돋보인다, 집단보다는 개인, 거대한 사건보다는 내밀한 관계성에 주목하는 경향은 아무래도 코로나19 시대의 영향인 듯하다. 그러나 그 표현 방식만큼은 각기 도전적”이라며 “신인 감독 특유의 패기와 야심이 돋보이며, 형식 실험과 메시지, 영화적 재미를 두루 갖춘 작품들이라 자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우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최선의 삶’은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을 담았다. 가수 아이유가 MBC ‘같이 펀딩’을 통해 ‘인생 책’으로 소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열여덟 강이로, 심달기가 아람으로, 한성민이 소영으로 각각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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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