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3라운드 JYP's Pick에 이어 참가자들을 Pnation으로 불러들여 싸이가 주는 미션을 수행하는 4라운드 ‘PSY's Pick‘으로 꾸며진다.
앞서 지난 3라운드에서는 ’개화‘, ’Coin‘, ’언박싱‘ 등의 자작곡 무대들이 센세이션을 일이키며 창의력과 실력을 겸비한 이계훈, 도민규, 은휘, 윤민, 강현우 등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에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싸이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4라운드는 그 시작부터 파격의 연속이었다. 싸이는 불과 2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을 주고 그 안에 자신의 ‘힙함’을 보여주는 무대를 즉석에서 준비하라는 즉흥 미션을 발표했다. 피네이션 사옥을 처음 방문한 이계훈, 고키, 천준혁, 케이주 등 라우드 참가자들은 ‘집단 멘붕’에 빠지며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이후 더 큰 충격을 받은 건 2시간 후 진행된 미션 발표시간에서의 싸이였다. 워낙 짧은 준비 시간만 주어진 상황이었던 만큼 결과물에 대한 큰 기대를 갖지 않았던 싸이는 참가자 참가자들이 준비한 무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능력을 냉정하게 체크해보려는 의도로 준비된 즉흥 미션에서 예상치 못한 수준의 대박 무대가 이어졌다”며 “미션을 준비한 싸이도, 제작진도 정식 무대에서 미처 못 봤던 참가자들의 새로운 매력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피네이션 연습실에서 벌어진 이 의외의 상황을 ‘날 것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방송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대해 연출자 이환진PD는 “불과 몇 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다소 거친 장면들이지만 스튜디오의 정제된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열기와
싸이를 놀라게 한 즉흥 미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이어지는 4라운드에서는 어떤 특급 무대들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두를 놀라게 한 ‘라우드’ 4라운드 무대는 오는 17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