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MBN |
17일 방송되는 MBN ‘그랜파(Grand Par)’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베테랑 골퍼 4인방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의 한판 대결을 담아낸 골프 유랑기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평균 연령 79세 국민 꽃할배 4인방과 다재다능한 도캐디 도경완이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필드 위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강원도 갈비정식과 더덕구이 한 상 차림이 걸린 그랜파들의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경기 룰은 동일하다. 1인당 3개씩 총 12개의 공을 제공, 최종 홀 아웃 후 남은 공 개수에 따라 점심 메뉴가 차등 지급되는 것. 이에 공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최소 김치찌개부터 최대 강원도 갈비정식과 더덕구이 한 상 차림까지 먹을 수 있는 이번 대결에 그랜파들 역시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도장금’으로 깜짝 변신한 도경완은 “선생님들께 즉석밥을 해드릴 순 없다”면서 일어나자마자 쌀 씻기에 돌입, 9첩 반상에 국까지 푸짐하게 차려내며 그랜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도경완은 “색시가 선생님들을 위해 흑마늘·흑염소 즙을 챙겨줬다”면서 그랜파들을 살뜰하게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이 모습을 마주한 그랜파들은 “밥한 거여?” “아주 진수성찬이네” “실력 좋다” “베리 굿이여” “도캐디가 아침부터 고생이다” “도캐디 덕분에 든든한 아침이다” “윤정씨 고마워”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칭찬했고, “하루 만에 배가 더 나온 것 같다”면서 “도캐디가 맛있는 밥을 해줘서 과식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급기야 백일섭은 살뜰하게 푸짐한 식탁을 차려낸 도경완을 향해 “자네가 서진이보다 나은데?”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박근형은 “서진이 섭섭하겠다”면서 웃었다. 이렇듯 그랜파들의
과연 그랜파들은 도캐디의 응원 밥상에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고 그랜파를 달성할 수 있을까.
한편, MBN '그랜파' 두 번째 라운딩은 오는 17일(토)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