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가수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신지는 성격이 똑부러져서 귀신을 안 무서워할 줄 알았다. 그런데 엄청난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라고 질문했다.
신지는 “2집 때 제가 지방에 촬영이 있어서 숙소를 잡았다.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언니랑 피곤해서 잠깐 잠이 들었다. 그런데 뒤에서 언니가 갑자기 재밌는 이야기하다 왜 자냐고 물어보더라. 그때는 잠결이라서 뒤를 확 돌았는데 언니가 없더라. 그 대신 의자에 어떤 형태가 있더라. 검은색인데 나를 보고 있더라. 얼굴이 뻥 뚫려있었다.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라며 귀신을 본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신지는 “제가 너무 놀라 언니가 토닥토닥해주고 옆에 와서 같이 잤다. 그래서 다시 잠에 들었는데 언니가 또 잠들었냐고 물었다. 또 눈을 딱 뜨니까 귀신이 제 뒤에 누워있더라. 너무 놀라서 소리를 치고 난리를 쳤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지는 “다음날 언니한테 다시 말했는데 애초에 언니는 내가 소
한편 MBC ‘심야괴담회’는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MBC ‘심야괴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