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박나래X김지민, 첫사랑 못 잊어 딸 이름 똑같이 한 레전썰에 분노

↑ 사진=KBS Joy <썰바이벌> 영상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와 김지민이 두 가지 맛 불륜썰의 등장에 분노를 분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 박나래와 김지민은 황보라,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신화의 전진과 함께 ‘속 타는 로맨스’라는 주제 아래 레전썰 선정을 위한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다.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며칠 전에 에스테틱을 다녀왔는데 승모근이 왜 이렇게 튀어나왔냐고 묻더라”며 최근 저하된 컨디션을 호소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한 술 더 떠 “오늘 원형 탈모를 하나 발견했다. 옛날 1원 크기다”라며 슬퍼했다. 이에 박나래는 1원 언급에 대해 “옛날 분이신가 보다”라고 받아쳤고, 이에 김지민은 스트레스로 인한 승모근 통증까지 호소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와 김지민은 TV 연애 버라이어티에 출연한 이상형과 SNS를 통해 커플로 맺어진 사연이 등장하자 “이렇게 이어지는 커플은 처음 본다”며 로맨틱 드라마를 본 것처럼 핑크빛 설렘을 폭발시켰다. 또한 사연의 주인공이 화장실이 급한 나머지 남자친구 앞에서 실수를 하자 “나도 장이 약해서 남일 같지 않다”며 함께 안타까워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하게 된 커플의 사연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기뻐한 박나래와 김지민 앞에 두 가지의 불륜썰이 공개됐다. 하나는 딸의 이름과 외모, 취미까지 첫사랑과 똑같이 만드는 것은 물론 그 첫사랑이 딸의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것을 숨겨왔던 남편의 이야기였다. 이에 김지민은 “이것도 바람이다”라며 “둘째 이름을 아내의 첫사랑 이름으로 지어야 한다”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복수를 제안했다.

두 번째 불륜썰은 육아와 가사 일을 돕는 입주 도우미가 알고 보니 다른 여성과 남편의 바람을 도와주던 불륜 도우미였다는 사연이었다. 박나래는 “입주 도우미가 제일 괘씸하다. 썰녀 분이 도우미 분에게 정말 잘해줬다고 한다”면서, “돈 때문에 이러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고 깊은 분노를 표출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