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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15일(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발' 부뉴엘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등으로 선정돼 상금 1만1천250유로(약 1천500만원)를 받았다.
17분짜리 단편 영화 '매미'는 서울 남산 소월길에서 몸을 파는 트랜스젠더 '창현'을 통해 육체에 갇힌 성 정체성을 그려내고 있다. 윤 감독은 소월길을 산책하던 중 한때 트랜스젠더 매춘이 성행했다는 장소가 있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듣고 아이디어를 떠
이번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는 전 세계 490개 영화학교에서 1천835개 작품을 출품했고 윤 감독의 '매미'를 포함해 17편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한국 영화가 없기 때문에 윤 감독의 '매미'가 상을 받은 유일한 한국 영화가 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