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브 투 헤븐’ 탕준상 사진=넷플릭스 |
배우 탕준상이 ‘무브 투 헤븐’에 이어 ‘라켓소년단’으로 순수하고 따스한 감성을 전달했다. 그런 그를 통해 느꼈던 포인트는 ‘힐링’이다.
탕준상은 지난 5월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에 이어 현재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으로 열일 행보를 걷고 있다. 배우 이제훈이 인터뷰를 통해 19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좋은 동료이자 인생에서 동반자를 만난 것 같은 배우였다고 칭찬할 정도로, 성인 배우들에 견주어 볼 때도 탄탄하고 개성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탕준상은 두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따스하고 순수한 스토리로 대중들에게 힐링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는 다채로운 매력과 어색함 없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따뜻하게 한 발 한 발 걸어가고 있다.
↑ ‘라켓소년단’ 탕준상 사진=SBS |
#. 그루가 준 따뜻한 어른 동화 ‘무브 투 헤븐’
‘무브 투 헤븐’은 공개 직전부터 이제훈의 출연, 지진희의 특별출연, 유품정리사라는 신선한 소재 등으로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 공개 후에는 점점 호평이 더해졌다. 탕준상의 존재감 역시 급부상했다. 잔잔하게 따스함을 선사하고,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루를 완벽하게 그려낸 탕준상과 그의 후견인을 연기한 거칠면서 능청스러운 상구 이제훈의 케미도 잘 어우러진 덕분이었다.
무엇보다 탕준상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그루를 진솔하게 그려냈다. 순수하면서도 홀로 남은 뒤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변화있게 표현했다. 또한 그루라는 캐릭터는 여러 사연들을 만나면서 그 속에 얽혀있던 실타래를 푸는 역할을 했고, 따뜻한 동화처럼 잔잔하고 따스하게 스토리가 풀어져 감동과 눈물, 훈훈함을 안겨줬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케미, 따스하고 순수한 동화 같은 스토리로 ‘무브 투 헤븐’은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탕준상 역시 그 내에서 어색함 없이 그루를 연기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따뜻한 스토리를 전달하며 힐링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 ‘라켓소년단’, 힐링도 풋풋한 설렘도 선물
‘라켓소년단’ 역시 힐링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땅끝마을 농촌 해남을 배경으로 하며 푸른 자연과 배드민턴과 아이들의 순수한 조합이 ‘힐링’의 요소로 작용했다.
배드민턴에 대한 소년들의 열정과 애정, 그 속에서 상처 받아 울기도, 함께 극복하고 웃기도 하면서 순수한 스토리가 담백하게 그려졌다. 그리고 중학생들의 풋풋한 로맨스도 볼거리를 더했다.
탕준상은 극 중 윤해강 역을 맡아 배드민턴 천재로, 그럼에도 존재하는 승부욕과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또한 김강훈, 손상연, 최현욱 등과 유쾌하고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보여주며 그 시절 소년들의 풋풋함과 순수함을 느끼게 만들어줬다.
뿐만 아니라 이재인과의 로맨스도 포인트였다. 극 중 윤해강은 한세윤(이재인 분)을 짝사랑하며 질투를 보이기도, 때로는 순수하게 직구를 날리기도 하며 풋풋한 힐링을 선물했다. 시청자들 역시 중학생들의 로맨스에 함께 설렌다며 귀엽고 싱그러운 이들의 케미에 집중했다.
탕준상은 이렇게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