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지난주 디펜딩 챔피언 FC 불나방을 꺾으며 대이변을 보여준 FC 개벤져스와 신예팀 FC 월드 클라쓰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승리의 기쁨으로 FC개벤져스 대기실을 왁자지껄했다.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은 갖은 부상에도 얼굴은 밝았다. 승부차기를 포함, 4골을 넣어 승리를 이끈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경은 “너무 빨리 끝내고 싶었다. 너무 힘들었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전투모드 해제된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 중간에 나올 수도 없었다”며 부담감과 힘듦을 토로했다.
조혜련은 FC 불나방을 이기기 위해 지난 4개월 간 연습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봉선아 기억나냐. 올림픽 공원쪽에서 연습하다 쫓겨났다
조혜련은 “내가 ‘봉선아 이기자’라고 하자 봉선이는 ‘어떻게 이기냐. 이렇게 하는데. 난 너무 잘하고 싶다’며 펑펑 울었다”고 하며 감회가 새로워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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