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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옥자연이 고3 시절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옥자연이 서울대 미학과 출신임이 공개돼 MC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옥자연은 "서울대 미학과다. 미술보다는 철학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어 "공부가 제일 쉬웠냐"는 질문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은 것 같다"며 "교과서보다 더 공부해야 되는 게 제가 암기력이나 기억력이 안 좋다. 그래서 완전히 이해를 하지 않으면 못 한다. 역사 공부를 하다 이해가 안 되면 그 시기에 관한 다른 책들을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3 때 얼마나 잤냐"는 질문에는 "많이 잔 편이다. 6~7시간 정도 잤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듣던 김숙은 "똑같이 잤는데"라며 말을 이었고, 옆에 있던 민경훈은 "왜? 뭐하려고 더 자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처음부터 미학과를 지망했냐는 질문에 옥자연은 "원래 법조계를 생각했다. 막연하게 '서울대 법대를 가야지'하고 공부를 하다가 점수가 조금 모자라 맞춰서 가게 됐다"며 "가장 유명한 선배는 방시혁 선배님이다. 같은 과이지만 알지는 못 한다"고 밝혔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