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과 주영도(김동욱 분)가 하루를 마치고 바닷가 앞에 앉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도는 강다정에 "마음이 제 자리로 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거다"며 말을 이었다. 강다정은 "난 이제 그 사람한테 내 시간 1분도 안 쓸 거다. 어차피 알지도 못 한 사람이지 않았냐. 어디에서 뭐가 잘못됐을까"라며 "주영도씨 말처럼 내가 아직 끌고 다니는 어린시절 기억 때문이든, 점쟁이가 말한 사주팔자 때문이든"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영도는 "캄캄한데서 뭐에 걸려넘어지고 불을 켜면 내가 뭘 다 잘못한 거 같다. 그냥 넘어진 거다. 누가 기다릴까봐 서두르다가. 더 안 다쳐서 다행인 거고. 다음부터 불켜고 움직이면 된다"며 위로했다. 이 말을 듣던 강다정은 "너무 나쁘지는 말지. 슬플 수라도 있
한편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