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과 “‘잼민’, 비하 의미 담긴지 몰라…진심으로 죄송”(공식입장 전문)

↑ EBS 사과 사진=EBS 공식 트위터

EBS 측이 사과를 통해 ‘잼민’이라는 비하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EBS 측은 12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금요일 ‘포텐독 똥밟았네’ 영상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잼민좌’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되었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하게 되었다”라며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었는지는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EBS 측은 “교육방송의 공식 SNS인 만큼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면밀하게 확인하지 않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콘텐츠 업로드에 있어서 여러 번 확인하여 교육방송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잼민이는 온라인 상에서 초등학생, 넓게는 중학교 저학년을비하의 어조로 이르는 말이다.

▶이하 EBS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EBS 트위터 담당자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포텐독 똥밟았네’ 영상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잼민좌’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최근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되었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교육방송의 공식 SNS인 만큼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면밀하게 확인하지 않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콘텐츠 업로드에 있어서 여러 번 확인하여 교육 방송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