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2일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는 정부의 방역강화조치에 따라 오는 20일 오후 2시 예정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결정된 사안이오니 양해부탁드린다"며 "'마리 앙투아네트'가 지친 마음에 희망의 불씨 같은 작품이 되기를, 그리고 어둡고 어려운 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여 멀지 않은 미래에 마스크 없이 공연장에서 마음껏 함성을 지를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소현
한편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공연장은 이날부터 운영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공연계는 공연 시작 시간을 앞당기고 인터미션 시간을 줄니는 방식으로 격상된 방역수칙에 대처하고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