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쫄지않아 쫄지않아. 가자! 장민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선공개됐다.
이날 2홀 파4는 340m로 길고 굴곡진 페어웨이, 코스 끝자락 절벽으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이번 홀은 일대일 에이스전으로 ‘골프왕’ 장민호가, ‘축골야골’ 윤석민이 출전했다.
장민호는 윤석민의 출전 소식에 “누구라고? 다시 짜자”라며 등판을 거부했다.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은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이 드라이브 치는 것이 궁금하다며 기대했다. 윤석민은 “아이언으로 쳐도 어차피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갈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티샷을 아이언으로 치려고 하는 윤석민을 본 김국진은 “이게 몇 번 아이언이냐”며 확인한 후 “오 마이 갓!”이라고 소리쳤다. 윤석민의 아이언은 2번. 김국진은 “2번 아이언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했고 출연진도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다.
윤석민은 2번 아이언의 비거리는 220m라고 말해 거듭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세를 잡은 윤석민은 2번 아이언으로 힘껏 스윙했다. 공은 시원하게 날아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200m에 안착했다. 이상우와 양세형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를 본 장민호는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동국은 “형은 못 본 거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하자 장민호는 “너무 자세하게 봤다”라며 자신 없어 했다.
김국진은 “2번 아이언으로 똑바로 친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다”며 윤석민을 극찬했고 양세찬은 “아이언 샷이 총처럼 나갔다”라며 윤석민의 힘 넘치는 스윙을 총에 빗대어 표현했다.
장민호는 긴장감에 “쫄지 않아.
윤석민과 장민호의 대결은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TV조선 '골프왕' 방송화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