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제공|해피로봇레코드 |
설은 지난 9~11일 3일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Colors’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지난해 8월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Ah, ah, ah, ah What can I do?'에 비해 한층 풍성해진 ‘Colors’는 100분의 러닝타임과 20곡이 넘는 세트리스트로 새롭게 편곡한 곡들과 미공개 데모 곡까지 팬들에게 아낌없이 선보인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에 더 풍부하게 들리도록 편곡한 ‘Candy’와 ‘Cilla’, 그리고 여름 무드에 잘 어울리는 ‘Aloha My Love’, ‘Like Feathers’ 등 곡을 연주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보컬 설호승은 “최근 상황은 어두운 색깔이 많이 끼어 있는데, 관객들이 ‘Colors’ 콘서트를 즐기면서 마음속에 알록달록하고 예쁜 색깔들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은 또 공연 중간 오는 22일 발매 예정인 디지털 싱글 '내 옆'의 발매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들은 약 100분 동안 함성 대신 뜨거운 박수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데뷔곡 ‘여기에 있자’를 마지막 곡으로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연은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4차 대유행 분위기 속에도 안전하게 치러졌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공연 시작 후 함성, 떼창 금지 관련 멘트를 사전 공지와 함께 공연 시작 전 아티스트의
설은 2018년 데뷔 후 지금까지 압도적인 무대와 여러 음악적 시도를 통해 Z세대를 대표할 밴드로 단숨에 뛰어 올랐다. 이들은 오는 14일에 울산에서 열리는 ‘열린예술무대 뒤란’에 출연하고 22일 낮 12시 싱글 '내 옆'을 발매할 예정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