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코너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비 캐릭터 분석’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500일의 썸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오진승 전문의는 사랑의 '콩깍지'란 페니레트라민(호르몬)이 나와 이성이 마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페니레트라민으로 열정이 증가하고 감정이 극대화된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판단할 때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페니레트라민이 발생하면 장점이 극대화되고 극대화 되어 보이고 단점은 눈에 안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상사병에 대해 오진승은 “콩깍지는 긍정적인 느낌이고 상사병은 부정적 느낌이 든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보고 싶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상사병이 일어나는 것 같다. 상사병이 건강한 범위면 괜찮은데 범주를 넘어서 의심, 집착, 의존이 심해지면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사병 치료법으로 “대부분 상사병은 우울이나 불안의 감정으로 정신과를 방문한다. 상사병으로 정신과에 오는 20대 초반이 많다. 상담을 받으면 좋아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전문의는 내과 우창윤, 이비인후과 이낙준과 함께 의학 상식을 다루는 ‘닥터프렌즈’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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