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처 |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박나래는 정기적으로 찾는 자신의 캠핑장에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 ‘벅지 시스터즈’를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나래는 차를 타고 자신의 장박 캠핑장으로 향했다. 차 트렁크에 실린 엄청난 짐에 놀라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제가 이벤트 회사를 차렸다”고 대꾸한 그는 “저의 제 2의 집이다”라며 “작년 10월부터 장박을 하고 있다. 가끔 바람 쐬고 싶고, 고기 구워 먹고 싶을 때 한 달에 한두 번씩 오고 있다”며 자신의 힐링 캠프를 소개했다.
박나래의 캠핑장을 찾아온 손님은 고등학교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죽마고우이자 ‘나 혼자 산다’에서 브라이덜 샤워 파티로 인사했던 벅지 시스터즈였다. 박나래는 친구들이 캠핑장에 도착하기 전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군대에서 은폐용으로 사용하는 길리 슈트를 준비, 자연 지형과 동화된 모습으로 친구들을 맞이해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걸그룹 핑클의 캠핑 여행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과 비교해 “전혀 부럽지 않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박나래와 친구들은 고등학교 당시 앨범을 꺼내고 그때의 사진 포즈를 재현하며 사진찍기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세월만큼 달라진 분위기는 물론 2% 부족한 느낌에 서로 어색해했고, 결국 박나래는 분장용 테이프를 꺼내 들며 옛 모습
자신의 눈에 테이프를 붙여 쌍꺼풀을 삭제한 박나래는 친구들 눈에도 테이프 시술을 통해 20년 전 느낌 살리기에 성공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임신한 친구를 위한 베이비 샤워를 비롯 한우 구이와 랍스터 구이, 붕장어 샤부샤부까지 대접하는 박 사장의 디너쇼로 친구들과의 찐친 캠핑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