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종합선물세트 같은 판타지 잔혹 동화 [종합]

종합선물세트 같은 판타지 잔혹 동화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베일을 벗는다.
9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극본 이영숙, 연출 소재현 이수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소재현 감독, 이수현 감독,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 하도권이 참석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알바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다. 구상희 작가 원작으로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소재현 PD는 "콘셉트는 판타지 잔혹 동화다. 그 안에 로맨스, 호러, 감동, 휴먼스토리까지 담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라며 "원작을 소개 받고 내용에 반해서 꼭 세상에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송지효, 남지현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송지효는 대가가 담긴 소울 푸드를 만드는 마녀 ‘희라’ 역을 맡았다. 남지현은 ‘희라’와 같이 식당을 운영하게 된 동업자 ‘진’ 역을 맡았다.

소재현 PD는 송지효와 남지현 캐스팅에 대해 "송지효와는 꼭 한번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다. 마녀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제안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남지현은 잘 알고 있었다. 진 역할이 어렵다. 남지현이 워낙에 연기를 잘 하기 때문에 부탁을 드렸고,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당시에 판타지물에 꽂혀 있었는데 대본을 보고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에 반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송지효는 마녀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변신이라기 보다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어느 정도 어울리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다. 외모적인 것은 스태프가 해줬다면, 희라라는 캐릭터처럼 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남지현은 "대본을 보고선 휴먼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소원을 대가로 한다는 점에서는 섬뜻하더라. 상반되는 내용이 한 작품에 들어있다는게 매력적으로 생각됐다.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지현은 "작품에서 가장 감정변화가 두드러지는 캐릭터다"라며 "워낙 주변 동료들과 재밌게 촬영하다보니 잘 촬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지효, 남지현에 이어 순수한 영혼을 지닌 아르바이트생 ‘길용’ 역에 신예 채종협이 합류,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 '하이바이 마마', '비밀의 숲'을 통해 남다른 화면 장악력을 보여준 이규형,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활약 중인 안은진, '사이코지만 괜찮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톡톡 튀는 개성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강기둥 등 보는 즐거움을 배가 할 카메오들까지 포진,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식탁을 한층 더 풍요롭게 채워낼 예정이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16일 티빙 공개.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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