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신 ‘이층집 소녀’ 사진-월간 윤종신 유튜브 캡처 |
9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윤종신의 ‘이층집 소녀’는 그의 95년도 4집 앨범 ‘공존’의 수록곡으로, 이제는 오래된 추억으로 남아 있는 한 시절에 대한 향수를 담은 노래이다.
당시 윤종신이 좋아하던 우쿨렐레로 멜로디 라인을 만들었으며, 작사가 박주연이 가사를 썼다. 리페어 버전은 조정치가 편곡, 하림이 코러스로 참여해 원곡과 다른 매력을 담았다.
윤종신은 “박주연 작사가는 정말 따라갈 수 없는 독보적인 작사가”라며 “단어 몇 개만으로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오랜만에 이 노래의 가사를 부분 부분 곱씹으면서 좋은 가사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학습하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이층집 소녀’를 준비하면서 윤종신은 직접 필름 카메라로 커버와 뮤직비디오에 들어갈 사진을 찍었다. 내부 사정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준비하던 곡이 교체되면서 여러 작업을 간소화하여 신속하게 진행해야 했는데, 윤종신은 가사를 살펴보다가 문득 그 시절의 ‘동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윤종신은 “필름 카메라는 (이)상순의 추천을 받았다. 이상순이 예전부터 찍어왔는데, (이)효리 찍은 걸 몇 개 보여줬는데 질감이 좋더라. 그걸로 찍어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