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집’ 윤지온 사진=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캡처 |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연출 이창민‧극본 명수현)에서 윤지온은 1인 방송으로 성공을 꿈꾸는 장찬캐릭터로 분해, 수많은 콘텐츠 탄생의 각을 놓치지 않는 열정 방송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장찬이 예사롭지 않은 눈치로 목격한 ‘명장면 각’의 순간을 모아보았다.
#. 듣기 좋은 잔소리, ‘짝사랑 각!’ (3회)
윤지온은 극 중 장찬으로 분해 신겸(정건주 분)과 차진 티키타카를 뽐내며 환상의 ‘찐친 케미’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는 이전에 신겸이 이야기했던 ‘듣기 좋은 잔소리’의 출처가 나영원(정소민 분)임을 알아채고 그를 향한 신겸의 열띤 일방통행을 예고했다.
장찬은 나영원과 만날 빌미를 만들기 위해 맥주 무료 쿠폰을 달라는 신겸에게 “서민 코스프레 하면서 어른을 놀려 먹는다”라고 면박을 주지만, 그가 세 배의 금액을 제안하자 쿠폰을 즉시 전송하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윤지온은 신겸을 나무라면서도 은근히 응원하는 ‘츤데레’ 장찬으로 열연하며 시청자에게 비글스러운 매력과 그가 캐치한 짝사랑 각의 순간을 각인시켰다.
#. 뒷담화 현장 목격, 편집 팀 ‘피바다 각!’ (6회)
6회에서 윤지온은 유자성(김지석 분)의 안색을 살피는 귀여운 댕댕미와 다정함으로 장찬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장찬은 유자성의 회식 제안을 거절한 편집 팀원들이 따로 회식 자리를 열어 그의 뒷담을 나누는 상황을 알게 되자 은근한 걱정을 내비치고, 이어 유자성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자 당황해 한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카메라를 꺼내 들고 “편집 팀 피바다 각”을 외치며 쫓아나가는 변함없는 비글미로 또 다른 명장면의 탄생을 알렸다.
윤지온은 장난기가 가득하지만 다정함이라는 반전을 가진 장찬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피바다 각’을 선정,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 “너지?” 신겸의 짝사랑, ‘뽀록날 각!’ (8회)
윤지온은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만능 어시’ 장찬의 프로다움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의 세심함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 귀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 업무차 신겸의 스튜디오에 방문한 여의주(채정안 분)가 문득 나영원에게 가방을 선물한 남자가 찍힌 사진이 없는지 묻자, 신겸은 여의주에게 경매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며 “남자가 잘 나온 사진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장찬은 “너는 포토라는 애가 찍은 사진을 기억 못 하면 어떡하니”라며 의문의 남자가 찍힌 사진을 단번에 찾아냈다.
이에 신겸의 얼굴에 난감한 기색이 비쳤고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