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이 아버지가 치매로 자신을 몰라봐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당신 또 가스불 깜빡했지?’를 주제로 건망증과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숙은 “저희 아버님께서는 정말 가슴 아팠다. 집을 나가시면 집을 못 찾아서 파출소에서 연락이
이어 “제가 밤에는 ‘가수 현숙 아버지 입니다’와 연락처를 바느질했다. 겉옷을 벗고 오신 적도 있다”며 “나중에는 아빠가 저를 몰라본다. 제가 앞에 있는데 하루 종일 ‘현숙아. 현숙아’라고 찾아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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