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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무튼 출근' 방송 캡처 |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경남 진주의 초보 카페 사장이 된 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의 일상이 공개됐다.
임송은 매니저 일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자취를 하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개업 한달차인 임송은 박성광 매니저 업무를 그만 둔 뒤에도 매니저 일을 계속 했지만 "월급도 못 받는 상황이 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모친의 도움으로 카페를 개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 자본금은 어머니가 3천 만원, 임송이 4천 만원이었다고. 임송은 "음료도 만들고 레시피를 만들고 이 가게에서 가장 중요한 인사 담당"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동업자인 친구들과의 회의 모습도 생생하게 전했다.
임송은 '돈이 궁하니 카페 열었다'는 일부 시선에 대해 "돈이 궁하니까 내려온 거 맞고 고향 와서 친구들하고 놀고 싶은 것도 맞다. 지금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지금도 공황장애랑 우울증 때문에 힘든데 도와주는 친구들도 있어서 그
직접 배달도 하고 있다는 임송은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행복하다"면서 "레시피 개발하다 보면 밤샘도 많아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운영해나간다는 즐거움이 고통을 이겼다. 제 목표는 재방문율 200% 카페를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