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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얼 작가의 `Body & Soul 2`. 제공|롱플레이뮤직, `소울:세븐앵글스` |
평소 인물을 소재로 한 개성있는 표현의 작품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주목 받고, 음악 영화 역사 등 각기 다른 문화적 소재들을 모티브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7인의 작가가 전시 제목 그대로 저마다의 '소울', 고유한 정신이나 사상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획을 맡은 데이마크 김연진 실장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스트리트 패션, 그라피티, 힙합, 재즈 등과 같은 창작물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아티스트 작품을 통해 관객과 함께 소통함으로써 영화를 관람하는 듯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그리기를 좋아했다"는 나얼은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음악 활동 만큼이나 꾸준하게 유나얼 작가로 활동해왔다. 김연진 실장은 "평소 소울 뮤직을 주제로 해온 나얼 씨가 '소울'이라는 전시 주제에 공감해 그룹전에 같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나얼은 이번 전시에서 '바디&소울2' 등 4작품을 선보인다. 드로잉에 사진이나 디지털 등을 콜라쥬한 작품들이다. 작가 유나얼은 캔버스를 흑인의 소울에 푹 담갔다가 꺼내 그 안에 들어갈 모든 요소를 매우 정밀하고 감각적으로 배치한다. 이를 통해 캔버스가 완벽한 하나의 음악같은 느낌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해오고 있다.
나얼은 지난달 ‘나얼의 음악세계(NAMMSE) : Music Industry’ 전시회를 열었으며 지난 4월에는 ‘염세주의적 낙관론자(Pessimistic Optimists)’라는 타이틀로 11번째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최근 화제가 되는 어떤 아트테이너 보다 꾸준히 작가로서 활동해왔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MSG워너비 정상동기팀의 '나를 아는 사람' 작곡자로 깜짝 등장해 전시회 근황을 나누기도 했다. 배우 이동휘는 "압도적"이라고 나얼의 전시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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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미 작가의 Painting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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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지 작가의 Freddie Gibbs |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월요일 휴관.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