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휴가를 떠난 김신영을 대신해 그룹 갓세븐 뱀뱀과 영재가 스페셜DJ로 나섰다. 게스트로는 드리핀 차준호, 미래소년 동표, BAE173 남도현이 출연했다.
이날 DJ 영재와 뱀뱀은 “저희의 뒤를 이을 인간 비타민들이 게스트로 왔다고 한다”라며 게스트 차준호, 동표, 남도현을 소개했다. 영재는 “우리의 뒤를 이를 인간 비타인 친구들이 나왔다. 게스트 세 사람 중에 누가 인간 비타민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뱀뱀은 “여기서 막내 도현이 어떠냐”라고 궁금해했다. 준호는 “막내 도현이는 잘 모르겠다. 성격이 통통 튄다”고 답했다. 뱀뱀은 “혈액형이 AB형일 것 같다. 특이해 보인다. 분위기 메이커냐. 제가 그랬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영재는 “이상하긴 했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뱀뱀과 영재는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뱀뱀은 “우리 서로에게 고마운 말을 하자”라고 영재에게 제안했다. 영재는 “우리 뱀뱀이 지금 혼자 활동하고 있는데 앨범도 내고 기특하다. 바쁜 스케줄 중에도 오늘 DJ도 같이 하는 게 마음씨가 너무 따뜻한 동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뱀뱀은 “내가 고맙다. 이걸 혼자서 어떻게 하냐”라고 화답했다.
이어 뱀뱀은 “지금은 다른 회사에 있지만 단톡방에서 답장 잘 해주는 멤버로 남아줘서 고맙다. 오늘 든든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영재는 너무 든든한 형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아이돌 그룹의 한끼 식사 비용 얘기도 나눴다. 영재는 “질문이 왔는데 요즘 신인들은 한 끼 식사 비용이 얼마냐고 궁금해하신다. 저희(갓세븐)도 물어보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재는 “지금은 기준이 없다. 먹고 싶은 대로 먹을 수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뱀뱀이 “우리가 활동 당시에는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영재는 “1끼에 만 원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너무 많이 먹어서 그때 만원으로 바뀐 것 같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드리핀 준호는 “지금은 8000원 정도 인 것 같다. 주로 도시락을 먹는다”라고 말했고 동표는 “활동 기간에는 제한 없이 잘 사주신다”며 으쓱해 했다. 도현은 “저희는 김밥집과 중국집 식권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게스트 세 사람은 “갓세븐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떨리고 영광이었다,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했다.
영재와 뱀뱀은 휴가를 떠난 김신영에게 깜짝 영상편지를 남겼다.
영재는 “신영 누나에게 제가 말 한 적이 있는데 제가 여기 나왔을 때 그 자리 금방 위험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그게 차오르고 있다. 휴가 가지 말고 지켜라”라고 말한 뒤 “장난이다. 다음에 또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뱀뱀은 “누님 놀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자리를 노리지 않겠다. 누나가 힘들면 영재형에게 줘라”라고
한편 뱀뱀은 지난 15일 솔로 앨범 ‘리본(ribb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리본'은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뱀뱀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담아냈다. 영재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소년 정하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