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작가는 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극본 연상호)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미스터리를 추격하는 스토리라인이 영화에도 존재한다. 다만 영화만의 템포감이 빠른 액션 같은 것들이 담겼다. 오랜만에 극장에 오셔서 시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해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재차의'(在此矣)란 '용재총화'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으로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되살아난 시체'를 뜻한다.
메가폰을 잡은 김용완 감독은 “영화적인 설정과 환경에 맞춰 발전시켜 촬영했다. 기존 좀비가 식탐이나 감염을 목적으로 움직였다면 재차의는 주술사의 조종을 받고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차의는 보통 사람과 구분이 안 된다"며 "재차의는 운전도 할 수 있다. 영화에서 좀비가 운전하
엄지원 정지소 정문성 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