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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이지혜 삼남매(친언니 이지연, 남동생 이보선)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모님을 위해 45년 만에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지혜 씨가 형부를 소개해줬다고 한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지혜는 “제가 미국 유학생일 때 저희 형부도 같은 유학생이었다. 딱 봤을 때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언니에게 소개해줬다)”며 “둘이 결혼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렇게 만나서 8년을 연애하고 결혼을 해서 지금은 둘 다 (저를) 원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지혜의 말에 스튜디오는 정적이 흘렀다.
김구라는 “농담하는 거다. 이러니까 언니가 쓸데없는 이야기한다고 하는 거다”며 “찰나의 방송을 웃기려고 이런 이야기(둘이 원망한다는 이야기)를 하냐”며 나무랐다.
이지혜는 “웃겨야지.
김구라는 “이런 이야기를 해서 (사람들이) 포복절도하면 내가 이해한다”라며 이지혜의 농담이 웃음은커녕 어색한 분위기를 끌어냈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동상이몽2’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