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과 강민아가 풋풋한 연인으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연출 김정현, 극본 고연수)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와 유쾌하지만 진지한 분위기로 독보적인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7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여준(박지훈 분)과 김소빈(강민아 분)이 첫 키스를 나누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6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입을 맞춘 뒤 한층 가까워진 여준과 김소빈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이에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8회 영상을 선공개, 본방 사수 욕구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준과 김소빈은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 듯 밤거리를 나란히 걷고 있다. 집 앞에 다다르자 김소빈은 “소독하고, 약 바르고, 마르면 밴드 붙이고”라며 상처 입은 여준을 걱정하고, 그는 짐짓 앙탈을 부리며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일부러 말을 알아듣지 못한 척하며 시간을 끌던 여준은 “나 간다”라며 돌아서는 김소빈을 붙잡고 “다 할 줄 아는데… 해주면 안 돼? 밴드는 내가 붙일게”라며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다소 딱딱하게 서로를 대해 왔던 이전의 선후배 관계를 벗어나 자연스럽게 반말로 대화하며 얼굴을 붉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20대 초반 연인들의 풋풋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흐뭇함을 자
집에 갈 듯 돌아서던 김소빈이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그를 향해 돌아서 시선이 집중된다. 가슴 떨리는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며 얼마나 깊은 사이로 발전할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6일(오늘) 오후 9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