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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이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꼽등이 귀뚜라미 에벌레 등을 먹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자연인과 함께한 10년, 자연인을 꿈꾼다’를 주제로 개그맨 윤택이 출연했다.
윤택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 MC로 10년째 활약 중이다. 그는 자연인의 출연료를 묻자 “자연인 섭외가 힘들다. 그분들은 산에 들어가서 조용히 삶을 즐기고자 들어가신 분들이다. 자연하고 지내다 보면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다. 출연료 많이 줘서 가능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조금 많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정보라 드릴 수 없지만, 돈 때문에 출연하는 분들은 아니다. 통장이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안 받는다고 하더라. 그런데 꼭 드려야 한다”며 “요즘은 10년이 되다 보니까. 자연인에 나오면 다들 엄지를 치켜든다. 동창들에게 부러움이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윤택은 “자연에서 해주는 음식이 맛있다. 많이들 물어보는데 이유가 있다. 김밥을 하나 먹는다고 하면, 김밥 전문점에 가면 잡소리에 잡냄새에 갇힌 공간에서 벽보고 먹는 김밥이 때로는 애처롭다. 그런데 김밥을 시야가 트인 한강공원에서 먹는다고 생각해봐라. 자연에서 햇살에 내 볼 스치는 바람, 깨끗한 물과 공기에 섞여서 먹는 김밥은 예술이다. 자연이 90%로는 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때로는 먹기 힘든 음식을 줄 때도 있다. 꼽등이, 귀뚜라미, 에벌레 등도 먹었다. 장수풍뎅이 에벌레를 튀겨준 적도 있다. 특유의 노린내가 나더라. 그걸 하나 먹으며 제가 주던데, 입에 들어올 때까지가 10년 느껴진다. 정성으로 주셨는데 안 먹었을 수가 없다. 입술에 닿으며 씹을 때 터져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