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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시청자 25,000명과 함께 기말고사 치른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경과 딸 김라엘 양은 기말고사에 앞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홍진경은 진통제를 보여주며 “이런 상황이다. 둘이 안 하던 짓(공부)을 해서 머리가 아프다”라며 힘들어했다.
차에 있는 홍진경에게 제작진이 촬영장으로 가자고 하자 홍진경은 “30분만 이따가 가겠다. 나 공부를 안 했다”라고 핑계를 댔고, 제작진은 “그렇게까지 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상금 때문이 아니라 많이 틀리면 창피하다”라며 기말고사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
홍진경, 김라엘, MC 그리, 남창희와 시청자 2만 5000명은 동시에 기말고사를 쳤다. 기말고사는 10문제로 수학, 역사, 사회 등 그동안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했다. 10문제의 답을 가장 빨리 문자로 보낸 1등에게는 성적 장학금 300만 원이 수여되고, 2등부터 101등(100명)까지는 롯데백화점 5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시험이 시작되고 촬영장은 연필 끄적이는 소리로 가득했다. 시험 시작 9분 후 홍진경이 “문자가 몇 개 정도 왔냐”고 묻자 제작진은 1만164개라고 답했다. 이에 MC 그리는 “장난하지 마라. 님들 진짜 선 넘는다”라며 당황했다.
시험 시작 14분 후 남창희와 MC 그리는 답을 문자로 제출했다. 이때 문자는 2만 개를 돌파했다. 마지막 홍진경이 답안을 제출하자 채점이 시작됐다. 홍진경, 남창희, MC 그리는 10문제 중 6개를 맞혀 같은 수준임을 보여줬다. 초등학교 5학년 김라엘은 1개를 맞혔다.
제작진이 1등 시청자가 2분 만에 만점을 받았다고 전하자 홍진경은 “왜 우리랑 여기 와서 같이 노시냐”며 어이 없어 했다. 김라엘은 “재능 낭비”라고 거들었다.
1등 시청자와 전화 연결을 한 홍진경은 “만재(‘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시청자 애칭)님 어디 사는 누구신지 직업은 무엇인지”라고 질문했다. 1등 시청자는 “이름은 공신X이다. 지금은 군인이다.”고 밝혔다. 1등 시청자의 이름을 들은 홍진경은 “공부의 신(공신)이 이름에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이 “공신X 씨는 공부를 어떻게 이렇게 공부를 잘하냐”고 하자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고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보고 공부를 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홍진경이 “외람된 질문이지만 대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