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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은 방송에 앞서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문재완이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라고 하자 이지혜는 “너무너무 특별한 날이고,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혜는 “저희 엄마 아빠가 제대로 된 결혼식을 못 하셔서 45년 만에 첫 결혼식을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MC 김숙은 “너무 의미 있는 날이다”며 축하했다.
이지혜가 “중요한 건 우리가 지금 축가를 맞춰봐야 한다”라고 하자 문재완은 피아노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이를 본 김숙은 “재완 씨가 원래 피아노를 치냐”고 묻자 이지혜는 “예전에 저희 시어머니께서 피아노를 취미로 가르쳐주셨다고 한다”라고 자랑스레 답했다.
이날만을 위해 꾸준히 피아노를 연습한 문재완은 이지혜와 함께 쿨의 ‘아로하’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문재완 이지혜 부부는 예상보다 순조로운 출발에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나 문재완은 잘 연주하는가 싶더니 긴장으로 손을 바들바들 떨며 결국 연주를 포기했다. 덕분에 이지혜는 무반주에 생목으로 라이브를 하게 됐다.
이지혜는 노래를 멈추고 문재완을 향해 “오빠 왜 반주를 안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재완은 “까먹었다”라며 해맑게 답했고 이는 이지혜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지혜는 “오빠가 자꾸 틀리니까 가사가 헷갈리려고 한다”라며 “오빠 나는 진짜 이번만큼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을 줄 알았다”라며 어금니를 꽉 물고
문재완이 이지혜 부모님의 결혼식에서 무사히 연주를 마칠 수 있을지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