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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배우 하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대배우가 오셨다”라며 하석진을 소개했다.
박하선은 “제가 하고 있는 라디오라면 흔쾌히 하겠다 했다 한다”며 고마워했다. 하석진은 “저는 되게 늦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한 200일 후에 나온 게 오히려 서운하다”라며 웃었다.
박하선은 “제가 부탁하는 걸 잘 못하는 성격이다”라며 머쓱해했다. 하석진은 “제가 라디오를 매일은 아니여도 꽤 듣는 편이다. 애칭도 알고 있다. 캔디다”라며 씨네타운 애청자임을 입증했다.
박하선이 “우리가 드라마 ‘혼술남녀’를 같이 했는데 그게 벌써 5년 전이라고 한다”라고 하자 하석진은 “우리가 사실 첫 회식부터 친해졌다. 저희 톡방에서 아직도 여전히 안부를 물으면서 지내고 있다”라며 박하선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하석진을 아직 다 알지는 못하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다”라며 칭찬했고 하석진은 “더 칭찬해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꼭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주량 얘기도 나눴다. 박하선은 “제가 하석진씨랑 술을 먹어보긴 했는데 잘 먹는다. 혹시 주량이 어떻게 되냐”라고 질문했다.
하석진은 “소주를 기준으로 하면 2병까지는 흔들림 없이 먹을 수 있다. 3병부터는 조금 흔들리는 것 같다”라며 주량을 밝혔다.
주사를 궁금해하는 박하선에 하석진은 “주사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 기분이 업이 되다가 자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너무 부럽다. 주사가 점점 없어지냐”라며 웃음을 보였다.
맥주도 직접 만든 적이 있냐는 박하선의 말에 하석진은 “맞다. 맥주에 대한 팁을 주자면 밀 맥주의 경우에는 차가운 게 다 능사는 아니다”라며 지식을 뽐냈다. 박하선은 “맥주 광고 해야겠다”라며 하석진의 맥주 광고를 응원했다.
이어 하석진은 김지석과의 친분과 결혼에 대한 생각도 말했다. 박하선은 “목격담이 왔는데 김지석씨랑 음식점에서 있는 걸 봤다더라”라고 소개했다. 하석진은 “김지석씨랑은 진짜 친하다. 밥을 자주 먹는다”라며 친분을 고백했다. 박하선은 “김지석, 이장원, 하석진 중에 누가 가장 결혼을 늦게 할 거 같냐. 저는 하석진씨가 일찍할 것 같다”라며 물었다. 하석진은 “제가 생각할 때는 결혼은 제가 못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하선은 “왜 그렇게 생각하냐. 너무 준비되어 있다. 집도 있고 너무 잘 할 것 같다. 무엇보다 너무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하석진은 “너무 그런 거에 안달하지 않으려고 한다. 인연은 노력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라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하석진은 그룹 SG워너비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SG워너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밝힌 하석진은 “당시에 같은 소속사라서 출연료가 있는 건 아니였다. 당시에 제가 교복을 입고 찍었는데
또 하석진은 가장 해보고 싶은 역할로는 “사이코패스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석진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하석진(HA SEOK JIN)’을 개설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