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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장자연.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고인의 로드 매니저로 4개월간 일했던 김 대표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부당한 진술을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2009년부터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면서 “지난 5월 열린 김O승 대표(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의 허위증언 혐의에 관한 재판에서도 출석요청에 증인으로 참석해 처음 조사를 받았을 당시와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있는 그대로 기억에 의존해 진술했음에도 나를 음해하는 내용으로 기사화하고 부당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향후 민사와 형사적인 수단을 총동원해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제와서 김 대표가 저에 대해서까지 그동안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내용과 관련하여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기사화한 것은 적절치 않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유감을 표한다”며 “유족분들께 제2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저는 추호도 거짓없이 제가 기억하는 바를 일관되게 법적인 대응은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장자연 전 소속사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A씨는 고인의 로드 매니저 출신으로 현재 강하늘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대표와 배우 윤지오를 상대로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김 대표와 윤지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고인을 철저히 이용했다”며 “강하늘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 대표는 장자연 로드 매니저로 약 4개월간 활동하면서 사건 조
지난 2009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자연 사건은 배우 장자연이 유력인사들에게 성상납을 강요받아 오다, 이를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와 성상납 대상자인 유력인사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