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서효림, 김수미 며느리 부담감 토로 “음식 잘하는 줄 알아”

배우 서효림이 김수미 며느리로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서효림, 정명호 부부가 딸 조이 돌잔치를 준비했다.
이날 김수미는 아들네 집을 찾아 며느리 서효림의 돌 잔치 준비를 도왔다.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 양지를 준비하고 있는 서효림에 김수미는 “양지는 결대로 썰어야 한다. 국거리 하기에는 양지는 조금 질기다”라며 조언했다. 서효림은 김수미의 수준급 요리 실력에 시무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육수를 찾는 김수미에 서효림은 얼려 둔 육수를 가져 와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 서효림은 “사과, 당근, 양파 다 넣어서 끓였다”라며 뿌듯해했다. 김수미는 “그래. 요새 육수는 이렇게 해서 쓰는 게 좋다. 때마다 끓이지 말라. 얼마나 편안 세상인데”라며 서효림을 칭찬했다.
이후 김수미는 간장 새우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나섰다. 김수미는 직접 홍게 간장과 진간장, 설탕을 넣고 만드는 시범을 보였다. 맛을 본 서효림은 “약간 짭쪼름하면서도 달달하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서효림은 “제가 엄마(김수미) 며느리니까 사람들이 음식을 너무너무 잘하는 줄 안다. 그래서 부담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너가 잘 하는 거다. 아무 것도 못 하는 친구들도 많다”라며 서효림을 격려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