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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사진=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점점 더 무르익어 가는 전개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6회에서는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했으나 점차 신뢰를 쌓아가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난 여준(박지훈 분)과 김소빈(강민아 분), 남수현(배인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여준과 김소빈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진전될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에 놓쳐서는 안 될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 닿을 듯 말 듯 입술, 성큼 가까워진 거리! 박지훈과 강민아, 연인 사이로 발전?
여준과 김소빈은 첫 만남부터 다소 불편한 사이로 출발했지만,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지켜봐 주며 선후배 관계를 뛰어넘는 친밀감을 형성했다. 특히 여준은 김소빈의 짝사랑 상대인 홍찬기(최정우 분) 앞에서 그녀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귀엽게 도발했다.
이렇듯 가짜 연인 행세를 하던 두 사람이 지난 6회 말미에서는 취중 진담을 나누던 중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심쿵’ 모멘트를 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유년 시절 아픈 기억을 겪은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더 가까워질지, 가슴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 차가운 현실에 고군분투하는 배인혁, 그에게 손을 내밀어 줄 사람은?
오래전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 노릇을 해온 남수현은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버거운 나날을 보내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생 남구현(김수겸 분)이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 수험생 생활을 시작하자 월세방을 정리하고 숙식 제공 아르바이트를 찾아다니는 등, 가난한 20대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이렇듯 고군분투하는 남수현에게 부족함 없이 자라 호의호식하는 여준은 부러움의 대상인 동시에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다. 넘쳐나는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려 하는 여준이 남수현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을지, 벼랑 끝에 내몰린 남수현이 그의 호의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배인혁X권은빈X우다비, 새로운 삼각관계 시작
김소빈의 룸메이트인 왕영란(권은빈 분)과 공미주(우다비 분)는 저마다 개성 강한 성격으로 흥미진진한 기숙사 생활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털털한 성격의 왕영란과 새침하고 예민한 공미주는 첫 만남부터 상극의 케미를 보였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해가며 친해지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공미주가 좋아하게 된 상대가 왕영란의 오랜 친구이자 ‘아픈 손가락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