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를 통해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이제훈. 제공|컴퍼니온 |
이에 대해 이제훈은 “감독님과 제작진이 주연 배우가 액션 연기를 하다가 다치는 것에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 충분히 해낼 수 있었지만 주위의 걱정 때문에 ‘존중하고 받아들이자’라는 방향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훈은 액션 연기에 힘을 보탠 이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범택시’를 통해 첫 액션 연기를 소화한 그는 “위험한 장면이 많았는데 무술팀이 잘 지도해 주셔서 해낼 수 있었다. 사전에 여러 차례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액션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라는 열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준비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한 덕분에 현장에서 바로 해낼 수 있었다”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 ‘모범택시’ 시즌2가 제작된다면 출연하고 싶다는 이제훈. 제공|컴퍼니온 |
이어 “사적 복수라는 것이 실제로는 일어날 수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지 않나. 그런 부분을 드라마가 대신해서 이야기한다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준 것 같다. 현실에서는 이런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주위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이 바라고 있는 시즌2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제훈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미제 사건을 ‘모범택시’ 시즌2를 통해 보여준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 시즌1에서는 무지개운수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을 사설 감옥에 잡아넣는 부분이 그려졌는데, 시즌2가 제작된다면 공권력이 가해자들을 잡는데 무지개운수 사람들이 돕는 방향으로 가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6부를 마친 후, 이 역할을 계속 맡아서 해나가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 미제 사건이나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분들을 조금 더 끄집어내서 허구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보여준다면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미로만 휘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러한 사건, 사고에 있어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를 통해 하고 싶은 캐릭터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정민이 연기한 유이 역을 꼽았다. 유이는 극중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 분)의 조력자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